카테고리 없음

군무원 핵심을 잡은 비법

패미컴시리즈와는 2021. 12. 8. 17:59



공무원 시험에 진입을 하게 되는 이유는 거의 똑같죠. 안정적인 직장을 위해서. 저 역시 대학 졸업 후 비교적 짧은 취업 준비 과정을 거쳐 취업을 한 상태였어요. 반복적인 일상에 치이다 보니 얼마나 더 많은 나날들을 위해 더 고생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약간의 회의적인 과정을 거치면서 공무원 시험에 진입하게 되었고 제가 비교적 준비에 열을 올렸던 건 군무원이었어요. 이전부터 군대의 체계적인 과정이 잘 맞는다고 생각하기도 했고 시험에 있어서 부담감이 적기도 했거든요. 일반 시험에 비해 세 과목만 준비를 하면 되는 거였으니까요.



가장 큰 당락을 좌우하는 영어부터 한국사까지 이 두 과목은 검정제로 대체가 되고 있기 때문에 국어 그리고 선택 과목 2개만 공부하면 되더라고요. 참고로 이렇게 보고 쉽다라는 생각으로 뛰어들면 안 돼요. 2021년 올해의 경우 작년 대비 2천 명이라는 인원이 확대되었지만 그만큼 시험은 어려워졌으니까요.

2018년부터 꾸준히 채용이 확대되어 왔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채용 규모가 커질 것이다라고 하고 있지만 시험 기회가 일 년에 한 번 주어진다는 점에서는 그만큼의 리스크를 안고 준비해야 하는 시험이라는 걸 알 수 있죠. 또한 시험 문제도 여태까지는 비공개였고요.



작년부터 행정직에 한해 공개가 되고 있기는 하나 군무원 시험 문제는 인사혁신처가 아닌 국방부 자체 출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대중을 잡는 것이 다소 어렵게 여겨져요.

한 가지 더 좋았던 점을 꼽으라면 검정 시험의 커트라인이 비교적 부담을 덜어 주는 정도라는 거예요. 군무원 영어를 대체할 수 있는 시험은 토익, 토플, 펠트, 플렉스, 텝스, 지텔프가 있는데요. 토익의 경우 유효 기간이 2년이지만 군무원에서는 3년으로 인정해 주고 있기도 하죠.



토익은 470점 이상, 지텔프는 레벨2에 해당하는 32점 이상을 보유하기만 하면 돼요. 참고로 필기 시험 이전에 획득한 점수여야 하고요. 한국사는 4급 이상만 가지고 있으면 인정을 해 주기 때문에 조금만 공부하면 충분히 따낼 수 있는 조건임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었어요.

결국 공부하는 과목에 있어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게 관건이었는데 작년에는 난도를 대폭 상향한 것인지 이전의 평균 점수에 비해 10점 가까이 하락을 했더라고요. 그래서 2021년 군무원 시험에 뛰어들기까지 여러 부분을 고민할 수밖에 없었어요. 1년 안에 끝내고 싶었거든요.



군무원이라는 목표를 정한 뒤부터는 미리 검정 시험을 준비하기 시작했어요. 본격적인 군무원 준비에 앞서 토익과 한능검을 준비했는데요. 직장을 다니면서 준비를 하다 보니 버겁게 여겨지는 부분도 있었지만 이직을 위한 공부다라는 생각으로 조금씩 익히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1년이라는 기간을 잡고 작년 이때는 공부를 하고 있었네요. 비교적 강의 비용이 비싸다 보니까 전업 수험생으로써 금액적인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고 싶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렇게 결정하게 된 게 교재를 구입하면 강의를 포함하여 모든 부분을 이용할 수 있는 이곳이었고요.



제가 기웃거린 많은 곳들 중에 가장 커리큘럼이 탄탄하기도 했고 맛보기 강의를 들었을 때도 저랑 잘 맞는 게 느껴졌어요. 무엇보다 교재에 비용이 많이 깨지는데 강의에 대한 금액은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좋았고요. 퇴직금을 비롯하여 모아 둔 돈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었기에 최고의 효율을 뽑고 싶었거든요.

개인적으로는 국어가 참 어려웠어요. 쉬운 과목이 어디 있겠냐만 처음 문법을 접했을 때는 수험생 시절에 배웠던 것들이 다 어디로 갔나 싶을 정도로 까막눈이더라고요. 문법에서 어떠한 잡음이 들리지 않게 풀어나가면서 예상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밖에 없었어요.



그래도 한국어를 모국어로 쓰는 한국인인데와 같은 생각을 성립하지를 않더라고요. 자만하지 않고 처음 한글을 배운다라는 마음으로 임해야 했어요. 다행인 점은 비문학과 문학 부분에 있어서는 잘 풀어간다는 점이었고요. 대신 어휘와 같은 부분은 완전 꽝이어서 영어 단어를 외우듯 공부 시작과 동시에 국어를 폈어요.

그게 아니면 선택 과목에 밀려 하루 중에 국어를 공부하는 시간이 없어지더라고요. 국어는 서서히 폼이 올라오는 반면에 선택 과목에서 정말 많은 애를 먹었어요. 행정학과 행정법은 살면서 접할 일이 아예 없는 부분이었고 처음부터 개념을 배우는 것이 참 힘들더라고요.



일반 9급 행정직에 비해서 낮은 경쟁률을 가지고 있다고는 하나 저 인원 중에 내 자리가 없을 수도 있으니까요. 만점을 목표로 정말 외우고 또 외우고를 반복했어요. 암기만큼 중요한 건 시간 안에 정확한 답을 골라내는 능력이잖아요. 공무원 시험은 시간 대비 문제가 어렵기로 유명하니까요.

군무원 시험을 두 달 정도 앞뒀을 때부터 시간 안배에 대한 준비를 계속 반복했던 것 같아요. 시간 안에 모든 문제를 풀어내지 못하면 점수에 당연히 영향이 가니까요. 다행인 점은 처음에 속을 썩이던 행정학, 행정법 중에 행정학에서 많은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는 거예요.



처음에 군무원 시험에 뛰어들었을 때 행정학도 어려워서 처음 이론 강의를 들었을 때는 물음표가 가득한 상태로 끝났거든요. 회독을 반복하면서 내용을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점차 가닥이 잡히기 시작했는데요. 가닥을 잡고 나니 20문제를 8분 안에 풀어내는 등 왜 효자 과목이라고 불리는지 알겠더라고요.

여기에서 단축한 시간은 오롯이 행정법에 썼어요. 선택지 지문이 길고 제대로 파악을 해야 했기 때문에 보다 꼼꼼히 풀 수밖에 없었거든요.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전 군무원 합격 수기 같은 걸 읽으면서 여러 번 회독했다거나 회독 횟수가 기억이 안 난다는 것들을 보고 진짜 그럴까?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딱 그래요.

시간이 확보되는 한 계속해서 회독을 진행했고 부족한 개념이 보인다 싶으면 바로 강의를 켜서 해당 부분을 확인하곤 했으니까요. 이래서 인강이 정말 중요했고 도움이 많이 됐어요.



군무원을 비롯한 공무원 시험은 결국 고득점 싸움이에요. 안정적이고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는다면 당연히 합격이죠. 그걸 잘 알기에 군무원을 준비하면서 고득점을 위해 내내 노력할 수밖에 없었고요.

필기 합격이라는 기쁨을 맛보았지만 면접까지 해내야 하기 때문에 더욱 박차를 가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와 비슷한 생각으로 시작을 하려는 분들에게 참고할 수 있는 글이 되었기를 바라요.

* 해당 포스팅은 업체의 지원을 받아, 솔직한 정보를 기반으로 작성하였음을 알립니다. *

 

군준모★군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 : 네이버 카페

군무원 대표카페▶ 군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caf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