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물산업기사 응시 자격과 준비 과정

위험물산업기사는 관련 학과의 2년제 이상 대학 졸업자이거나 졸업 예정자인 경우, 또 해당 직무에서 2년 이상의 경력이 있을 경우에 시험 응시가 가능합니다.

요즘은 해당 과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학점은행제를 통해 자격을 충족시키고 응시를 하는 분들이 생길 만큼 꾸준히 응시율은 높아지고 있는데요.

4년제 대학의 꿈이 있었지만 집안 사정으로 원하던 대입을 포기해야 했고, 전문대를 선택하게 되면서 졸업과 동시에 교수님 추천으로 한 기업에서 인턴 생활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일이나 공부에 워낙 욕심이 많은 덕분에 어디를 가도 이쁨을 받는 편이었는데요.

인턴 생활을 통해 알게 된 담당자님께서 이 기업에서 채용의 우대 조건으로 위험물산업기사 자격 취득을 권하셨고 고민할 것 없이 세 달 후 있을 시험을 준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요즘은 자격증 시대라는 말이 있을 만큼 단번에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자격증이 대세가 되어가는데, 저 또한 해당 기업의 정규직 전환과 더불어 후에도 저의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는 화학전공으로 졸업을 앞두고 있었기에 곧바로 시험 응시가 가능했고, 이번 해 3월의 필기를 시작으로 4월의 실기에서 위험물산업기사 최종 합격의 결과를 확인했는데요.

일반화학, 화재예방과 소화방법, 위험물 성질과 취급 세 개의 과목에서 각 20문항씩 출제되는 필기시험은 40점의 과락 점수와 함께 총 평균 60점 이상의 기준으로 합격이 결정됩니다.

이후 실기시험의 자격을 유지하게 되며, 필답형으로 2시간 동안 치러지는 실기의 경우에도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의 점수가 최종 합격의 기준이 되는데요.

회사에서도 마침 작년 해당 시험에 합격한 몇몇 분들의 추천으로 산준모라는 카페를 알게 되었고, 이곳의 도움을 받아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업무와 병행하는 만큼 인강 위주로 알아봤는데 이곳만큼 최신 업데이트가 빠르고 방대한 자료들을 공유해 주는 곳이 드물었고, 무엇보다 직접 질의응답이 가능했는데 언제나 직접적 소통아 가능하다는 안도감에 막히는 부분에서도 큰 걱정이 안되더라고요.

무엇보다 이 모든 것이 교재를 구매함으로 무상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점이 놀라웠는데요.

꼼꼼한 커리큘럼에 제가 설정하는 학습플랜보다 훨씬 실용적이겠다는 생각이 들어 곧바로 교수님의 강의와 함께 진도를 나갔습니다.

우선 첫 일주일간 이해의 여부를 떠나 모든 강의를 훑어보기로 했는데, 그동안 교수님이 짚어주시는 핵심들을 노트에 정리했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꾸준히 훑어보았어요.

이동 중에도 인강 시청이 가능한 덕분에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것이 좋았고, 전공 내용의 등장에도 그냥 넘기지 않고 배속 조절을 해가면서 전체적인 강의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이후 본격적인 수업을 시작하니 미리 익혀둔 내용의 이해가 도움이 된 덕분에 막힘없이 진도를 나갈 수 있었는데, 방대한 양의 암기를 요하는 만큼 시청각의 과정으로 꾸준한 이해를 애썼고 기계적 암기가 걸림돌이 되는 맥락의 경우라면 끝없는 복습으로 개념 수립에 힘썼습니다.

개인적으로 다시 한번 복습이 필요한 내용을 따로 포스트잇으로 표기해두었고, 특히 가독성이 좋았던 교재는 중요 부분에 대한 확실한 강조로 시간을 단축해가며 참고가 가능했네요.

위험물산업기사는 생각보다 무난한 수준의 출제 성향이라든지 반복적인 문제의 출제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직접 치르기 전에는 누구도 알 수 없다는 마음으로 실기시험까지 곧바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며 꼼꼼한 학습을 일궜습니다.

퇴근 후에도 아침과 마찬가지로 계속해서 진도를 나가는데 매진했고, 잠들기 전에 노트를 통해 마무리하며 자가 테스트로 저의 이해력을 기록했어요.

아무래도 시험의 특성상 일반화학을 공부할 때는 주기율표라든지 위험물 종류에 대한 완벽한 숙지가 필요한데, 저는 전공을 한 덕분에 큰 무리 없이 지나가며 오히려 다른 과목을 익히는 시간을 늘려갈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아요.

이제 시험을 한 달 앞두고 차근차근 기출문제를 풀어가기 시작했는데요.

계속되는 오답노트의 작성으로 맥락의 이해에 속도가 붙으면서 저의 취약점을 발견하고 보완해가다 보니 어느새 목표 점수를 훌쩍 넘길 만큼 실력이 향상되는 게 보이더라고요.

다행히 필기시험에 문제없이 합격하게 되었고, 동일한 학습 시간을 유지하면서 실기시험을 준비하는 동안에는 기초가 다져진 상태의 더욱 심도 있는 학습을 시작했는데요.

책을 외우는 수준의 암기량에 포기를 마음속에서 외쳤지만, 지금까지 노력을 생각하면서 다른 분들의 합격 수기를 읽는 날이면 더욱 힘내서 마음을 다잡게 되더라고요.

무엇보다 문제 파악의 정확성으로 답을 써 내려가는 속도가 붙어갈 때 즈음 치러진 시험에서 최종 합격의 결과를 얻게 되었고, 인턴 기간을 끝으로 정규직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꾸준한 복습과 기출을 풀어갈 때는 최소 5개 연도 이상의 시험을 풀어보는 등, 최대한 다양한 난이도와 성향의 문제를 접하는데 애써왔는데 실전에서 중복 문제들을 발견할 정도로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위험물산업기사 취득 후에는 소방법 시행령에 규정된 위험물을 저장, 제조, 취급조에서 위험물을 안전하도록 취급하며 일반 작업자를 감독하게 됩니다.

위험물산업기사 자격을 우대 채용하는 곳이 늘어가고, 기능직 공무원 응시에 가산점을 얻을 정도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해당 시험을 준비 중인 모든 분들께 저의 후기가 도움 되셨기를 바라며, 꼭 최종 합격의 결과를 응원할게요.

성실함으로 끊임없이 반복학습에 임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라도 해낼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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